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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제이콘텐트리, 올해 방송 부문 레벨업"
입력 2020-02-12 09:06 

미래에셋대우는 12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올해 방송부문의 실적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1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66억원으로 적자전환해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다"며 "드라마 판권 상각이 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극장 부문의 경우 '겨울왕국2', '백두산', '조커' 등이 흥행하며 외형성장이 이뤄졌다. 방송부문은 '나의 나라', '보좌관2' 등 주요작의 해외 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OTT) 선판매로 호실적이 기대됐으나 신·구작 콘텐츠 판권이 당기 대폭 상각돼 매출원가가 증가했다.
다만 올해부터는 방송 부문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JTBC 수목드라마 슬랏이 5월에 열리면서 이를 통해 4편 이상의 편성이 증가해 최근에 확충한 제작 캐파도 십분 활용할 수 있다"며 "넷플릭스와의 다년 계약에 의해 판권 유통이 보장됐고, 다가오는 멀티 OTT 체제에서 판가 인상과 제작 규모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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