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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2020년 임시 감독 체제...로니키 승격 예정
입력 2020-02-12 04:56 
로니키는 지난 두 시즌 보스턴 벤치코치를 맡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주피터) 김재호 특파원
스프링캠프를 눈앞에 두고도 감독을 정하지 못한 보스턴 레드삭스. 새 시즌은 임시 감독 체제로 갈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글로브'는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레드삭스가 론 로니키 벤치코치를 임시감독으로 임명한다고 전했다.
하루 뒤 공식 훈련을 시작하는 레드삭스는 이날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 보스턴글로브는 이 기자회견이 로니키 감독 선임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이 매체는 지난 8일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이후 레드삭스 구단은 이례적으로 "감독 선임 작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커멘트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이를 부인했다. 이후 존 기븐스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면접을 봤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로니키는 지난 2년간 팀의 벤치코치를 맡았다. 팀을 잘 알고 있기에 무리없이 감독직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독 경험도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5년간 감독하며 342승 33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1년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보스턴은 앞서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코치시절 사인 훔치기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알렉스 코라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결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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