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반도건설, 올해 11개 사업장에서 7347세대 공급 예정…"서울 첫 정비사업 진출"
입력 2020-02-11 10:11 
창원시 성산구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투시도 [사진 = 반도건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반도건설이 올해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총 7324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올해 그동안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택지지구 주택사업 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혁신설계와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특화(별동학습관), 브랜드상가 '카림애비뉴' 등을 통해 고객 중심의 상품을 선보였던 반도건설은 올해 '고객중심 커뮤니티, 첨단시스템, 특화'에 보다 역점을 둔 다양한 고급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첫 마수걸이 사업장은 3월 창원시 성산구에서 나올 예정이다. 창원시 사파지구 공1블록에 들어서는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 55~86㎡ 1045세대로 조성된다.

4월에는 대구시 서구 평리3동 일원에서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동 전용 46·59·72·84㎡ 1678세대 규모의'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선보일 예정이다. 평리3동 주택재건축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단지는 주변으로 KTX서대구역(2021년 개통예정), 서대구 산업단지 등 탄탄한 개발호재 및 교육·생활인프라를 갖췄다.
이어 청주와 울산 중구에서 지역주택사업인 '오창각리 반도유보라(가칭, 전용 59~84㎡ 572세대)'와 '우정동 반도유보라(가칭, 전용 84㎡ 455세대·오피스텔 40실)'를 상반기 중 공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서울시 서대문구 영천동 재개발 사업인 '서대문 영천 반도유보라(가칭, 아파트 전용 59~143㎡ 199세대·오피스텔 116실)'으로 분양을 시작한다. 반도건설은 서울에 진출하는 첫 정비사업장인 만큼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어 경기도 남양주 다산도 '남양주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전용 47~67㎡ 194세대)와 천안시 두정동 우성사료부지 일대 전용 84㎡ 800세대, 충남 내포신도시 전용 60~85㎡ 955세대, 창원시 가포지구 전용 60~85㎡ 847세대, 대구 중구 반월당역 앞 216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 뿐만 아니라 지식산업센터 206실과 오피스 24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반도 아이비밸리'도 오는 7월 선보일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다양한 분양사업이 예정돼 본격적인 사업다각화를 시작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 발맞춰 폭 넓은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온 만큼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뛰어 넘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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