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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권인하, 동료 고 김현식 회상...“마지막 전화를 못 받았다”
입력 2020-02-10 22:59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권인하가 동료였던 고 김현식을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비오는 날 수채화로 인기를 끈 8090 가요계 전설 권인화가 출연했다.
이날 권인화는 수미네 국밥집을 찾아와 리즈 시절 함께 활동했던 고 김현식, 김광석을 언급했다.
권인하는 대표곡 ‘비오는 날 수채화를 언급하며 이 노래를 김현식과 함께 불렀는데 정말 유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인화는 히트곡 ‘비오는 날 수채화를 함께 부른 고 김현식을 회상했다.

권인하는 그가 서른 세 살 때 세상을 떴었다. 회식하면 밥을 잘 못 먹었다. 금주를 하려고 마지막으로 노력을 할 때였는데 당시 말릴 방법이 없었다”며 간경화가 마지막에 왔는데 각혈도 마지막에 심하게 하기도 했다. 꿈을 향하다가 포기를 한 거 같았다”라고 전했다.
현식이 마지막으로 전한 말에 대해 권인하는 제가 마지막 전화를 못받고 아내가 전화를 받았는데 잘 먹고 잘 사라는 말과 잘해달라는 말을 남겼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권인하는 김현식의 기억나는 모습은 10번 부르면 10번 다 다른 스타일이었던 거다. 자기 스타일대로 부르던 그런 친구였다. 그게 참 기억이 난다”라고 말해 보는 이를 먹먹하게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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