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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문제아들’ 태진아X이무송, 티격태격 맞춘 퀴즈들 ‘절친 케미’[종합]
입력 2020-02-10 22:04  | 수정 2020-02-10 22:3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옥탑방 문제아들에서 태진아와 이무송이 절친 케미를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애처가 브라더스 특집으로 태진아와 이무송이 출연했다.
이날 애처가 특집으로 이무송과 출연한 태진아는 시작부터 이무송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무송은 태진아가 아내에게 통장을 선물한 일화에 대해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무송은 아내(노사연)가 그 얘기를 했는데 그 통장 예금주가 태진아였다더라”라고 폭로했다.
이를 듣던 태진아는 예금주 이름은 아내 이름으로 하고 도장은 내가 들고 있었던 거다”라며 곱디고운 옥경이가 어떻게 은행을 가서 돈을 찾겠냐. 내가 가서 돈을 찾아줄 거다”라고 털어놨다.

MC들의 핀잔을 들은 태진아는 이무송의 깻잎 사건을 언급했다. 태진아는 사연이랑 미스코리아 후배랑 같이 밥을 먹고 있었는데 김무송이 깻잎을 떼서 숟가락에 올려줬다더라”라며 어떻게 아내가 아닌 사람을 위해 깻잎을 잡아주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무송은 근데 이젠 그냥 깻잎 안 먹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문제로 영국의 극장과 역에서 사라지고 있는 말을 알기 위해 문제아들은 정답을 유추했다. 민경훈은 극창, 열차에서 필요한 게 티켓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제는 센서나 그런 걸로 알 수 있는 거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태진아는 민경훈의 정답을 듣지 않고 금연에 대해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밀라노에서 있었던 개인 일화까지 덧붙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러 가지 정답을 생각하던 민경훈은 신사 숙녀 여러분이라는 말을 안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정답을 맞았다. 송은이도 성소수자를 위해서 변하고 있을 거 같다”라고 공감했다. 영국 노동조합에서는 신사 숙녀 여러분이라는 말 대신 극장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 말로 대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문제에서 문제아들은 노점상에도 도로명주소가 새로 부여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용만은 구두방이요라고 하면 다들 몰랐을 텐데 이제는 주소를 아니까 정말 편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어떤 것을 이용하면 캡슐 약을 쉽게 삼킬 수 있다는 세 번째 문제가 공개됐다. 이무송은 설탕이랑 같이 먹으면 잘 넘어가지 않을까”라고 유추했다. 이를 듣던 태진아는 빨대를 이용해서 약을 구멍으로 넣고 물을 먹으면 쏙 들어가지 않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무송과 김용만은 태진아의 말을 믿지 않았고, 김숙은 그래도 한번 말이나 해보는 게 좋을 거 같다”라고 말했고, 태진아 말이 정답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무송은 솔직하게 제작진한테 들은 거 있는 거 아니냐”라고 의심했다. 이에 태진아는 무슨 소리냐 내가 생각한거다”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 노래가 귓가에 계속 맴도는 ‘귀 벌레 현상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을 맞추는 게 네 번째 문제였다. 김용만은 어디서 봤었다. 수능 금지곡을 생각 안 나게 하려면 뭔가를 먹는 거였다”라고 예측했다. 결국 정답은 껌을 씹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걸 적고 있던 태진아와 이무송은 뭐가 정답이냐. 못 들었다”라고 말해 콤비 같은 모습을 보였다.

다섯 번째로는 30년 만에 최고의 결혼 붐을 일으킨 헝가리 정부의 ‘결혼 장려 정책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헝가리 정부는 결혼할 때 4천만 원을 정부에서 빌려주는 정책을 펼쳤다고 알려졌다. 김숙은 결혼을 할 때 가장 문제가 돈인데 돈을 주는 거면 결혼을 정말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다음 문제에서 최초의 파마 전문가이자 1930년 뷰티 아이콘 우엽주 씨가 한국인 최초로 쌍커풀 수술을 한 인물로 알려졌다.
MC들은 노사연 씨가 쌍커풀 수술을 한다고 하면 어떨거 같냐”라고 물었고, 이무송은 하나하나 뜯어보면 예쁜데 함께 보면 잘생겼다”라며 가끔 아내가 이불로 얼굴을 반쯤 가려자면 참 예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워런 버픽과 잭웰치의 경영 능력 비결로 꼽히는 습관이 일곱 번째 문제로 출제됐다. 힌트를 받기 위해 태진아는 도시견과 시골견의 울음소리를 따라하는 개인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답은 ‘매일 30분씩 멍 때리기였다. 민경훈은 밖에서 멍 때리기를 하는데 캠핑가면 3,4시간을 멍 때린다. 그래도 다녀오면 스트레스가 많이 풀린다”라고 전했다.
여덟 번째로 나훈아가 밝힌 슈퍼스타의 조건이 문제로 나왔다. 나훈아에 대해 회상하던 태진아는 내 이름을 지을 때도 나훈아와 남진 선배를 언급하면서 이름을 지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무송은 우리 아내도 화장을 지울 때도 나한테 물어본다. 나중에 나갈 일이 있을 까봐 그런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태진아는 사연 동생 좀 편하게 대해줘라. 화장 지우는 것도 물어보게 하냐”라고 이무송에게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정답은 대중 사이에서 자신을 싫어하는 30%있어야 한다는 말이었다.
아홉 번째 문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제작되는 AI할머니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모두 돌아가셔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질문에도 이용수 할머니의 증언으로 대답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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