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경두 장관, `3차 전세기` 귀국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 점검
입력 2020-02-10 18:33 
정경두 국방부 장관(맨 앞줄 오른쪽)이 10일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부속기관인 국방어학원을 찾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는 교민들이 지낼 시설물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 국방부]

정부가 '3차 전세기'로 데려오는 중국 우한 교민들을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부속기관인 국방어학원에 격리시키기로 한 가운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0일 현장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정 장관은 국방어학원을 방문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국군의 사명"이라며 "우한에서 귀국하는 우리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다가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계획을 발표하면서 3차 전세기를 투입해 중국 후배이성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과 중국인 가족 150여명을 귀국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국가시설로 운영하고 있는 연수원과 교육원 중 수용인원의 적정성과 공항 및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방어학원을 임시생활시설로 선정했다. 이들은 국방어학원에서 최대 잠복기간인 14일간 생활하게 된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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