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춘천 `한국술산업진흥원` 설립 용역 착수
입력 2020-02-10 17:37 

강원 춘천에 '한국술산업진흥원'을 설립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춘천시는 10일 전통주 전문 지원 기관 설립을 위한 '(국립)한국술산업진흥원 유치 타당성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용역기간은 3개월이며 연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강원대와 함께 추진한다. 총 11명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농식품부 지정 '우리술 교육훈련기관'을 운영하는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과 류인수 한국가양주연구소장, 전통발효학교를 운영하는 황윤억 전통발효아카데미센터장 등이다.
춘천시는 연구 용역을 통해 한국술산업진흥원 설립의 필요성 분석과 기능, 운영 방안, 재정 기본계획 수립 등에 나설 계획이다. 용역 최종 보고회는 5월 열릴 '제3회 춘천술 심포지엄'를 겸해 열린다.
한편 춘천시는 전통주 산업의 기본 바탕이 되는 '누룩'을 연구하기 위해 강원대 누룩 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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