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농협, 美 존 볼턴과 투자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20-02-10 17:08 
소성모 상호금융대표(왼쪽)와 존 볼턴 전 미국가안보보좌관(오른쪽)이 투자 협력 방안 논의 후 악수를 하고 있다.

농협 상호금융은 1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미국계 사모펀드 론그룹의 존 볼턴(John R. Bolton·전 미국가안보 보좌관) 고문과 로버트 아고스티넬리(Robert Agostinelli) 대표 등과 투자관련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볼턴의 농협상호금융 방문의 후속 성격으로 아시아 투자시장 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시장 변동성 및 대응 방안에 관해 의견을 공유했다.
농협상호금융은 저금리·저성장 구조 하 수익성 제고를 위해 국내외 대체투자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운용사와의 네트워크 확대와 자금 운용처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소성모 상호금융대표는 "최근 대내외 투자 위험요소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 가운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얻을 수 있도록 우량 투자처를 발굴해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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