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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베츠 PS성적 걱정이지만…그래도 최상급”
입력 2020-02-10 16:26  | 수정 2020-02-10 16:47
현지에서 다저스의 베츠 영입에 찬사를 보냈다. 다만 포스트시즌 성적은 걱정거리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현지에서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무키 베츠(28) 영입에 찬사를 보냈다. 다만 베츠의 포스트시즌 성적은 걱정거리라고 꼬리표를 달았다.
다저스 소식에 능통한 ‘다저스네이션은 10일(한국시간) 팬들에게 베츠의 이력을 소개했다. 공격, 수비, 포스트시즌을 종합해 플레이오프 성적은 크게 감명을 주지 않는다. 이것은 서류 상으로 걱정거리가 될 것이다. 누군가는 10월 성적을 기준으로 다저스 선수들에게 혹독한 평가를 내리지만 그것이 초점이 돼선 안된다. 10월은 시즌과 다르며, 베츠의 정규시즌은 포스트시즌 작은 샘플을 가릴만큼 최상급이다”라고 설명했다.
베츠는 우여곡절 끝에 10일 공식적으로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2014년 보스턴에 데뷔한 베츠는 통산 6시즌 794경기 타율 0.301 139홈런 470타점 126도루 OPS 0.893 성적을 남겼다. 2018년에는 타율 0.346에 32홈런-30도루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2019년도 타율 0.295 29홈런 80타점으로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수비도 최근 4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휩쓸 정도로 훌륭하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는 부진했다. 통산 21경기 타율 0.227 1홈런 4타점 OPS 0.654에 그쳤다.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타율 0.313 OPS 0.790 성적을 낸 것 외에는 쭉 기대 이하였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우승을 했던 2018년에도 62타석 타율 0.210으로 조용했다.
한편 베츠와 함께 다저스로 건너온 데이빗 프라이스(35)도 가을에 약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통산 321경기 2029⅔이닝 150승 80패 ERA 3.31 사이영상 수상 1회에 빛나는 프라이스는 통산 포스트시즌에서 99⅓이닝 5승 9패 평균자책점(ERA) 4.62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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