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BN 토요포커스] 미래 유니콘이 온다 : 미래자동차산업의 꽃 자율주행
입력 2020-02-10 15:53  | 수정 2020-02-11 14:48
방송보기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yXiwyVXo-2s&feature=share

□ 방송일시 : 2020년 2월 8일 (토요일)

□ 진 행 : 은영미 경제부장

□ 출연자 :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김기혁 SWM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타이틀: 미래 자동차산업의 꽃, 자율주행

◆ 은영미: 기업 가치가 1조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유니콘 기업이라고 부르는데요. 토요포커스에서는 매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할 기업을 미리 만나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 텐데요. 오늘의 기업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SWM 기업 소개 영상

◆ 은영미: 앞서 영상으로 만나본 국내 자율 주행 기술 업체가 과연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과 자율 주행 업체 김기혁 대표 모시고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노규성: 안녕하세요?

주제1. 자율주행에 첫발을 내딛다

◆ 은영미: 자동차가 스스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니까 상당히 놀라운데요. 자율 주행 기술을 개발하기까지 굉장히 많은 노력이 있으셨을 텐데 원래는 핸드폰 소프트웨어 기술 업체였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자율 주행 시장에 뛰어들게 되셨는지.

◆ 김기혁: 핸드폰에서 자율 주행 차로 콤팩타 변경이 어려웠지만 하드웨어 중심이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이었기 때문에 민첩하게 변화에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율 주행 차의 핵심 기술은 인지, 판단, 제어인데 이 부분은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고 빠른 변화에 대한 도전이 가장 큰 의미였으며 소프트웨어 부분에서 누구보다 자신 있었기 때문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 은영미: 자율 주행 업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이나 경쟁력은 어느 정도입니까?
◆ 김기혁: 일반인들이 4차 산업혁명을 피부로 느끼는 것이 자율 주행 차 기술이고 저희 회사가 이 기술을 선도 하고 있으며 회사는 10년도에 매출 10억 원으로 시작해서 19년도 매출 170억 원 성장을 했고 지금도 170여 명의 임직원들이 자율 주행 차 기술을 선도하게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임직원의 80% 인력이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이고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를 줄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이 매우 많이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업 국가 상 선정 대상 최고 명예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은영미: 자율 주행 기술이 실제로 생산성 향상에도 좀 기여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노규성: 자율 주행 기술은 생산성 혁신에서 또 다른 역사를 쓰겠다 이렇게 저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운전은 AI 기계가 하게 되고 사람은 그러면 그 안에서 또 다른 의사결정, 회의, 또 기획 업무 이런 것들을 할 수가 있고 심지어는 휴식을 통해 역량 배가가 되고 그렇게 함으로써 생산성에 또 다른 차원이 이루어지게 될 텐데요. 그뿐만 아니라 자율 주행은 결국 운송 서비스 분야에서의 혁신을 또 이루어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운송 서비스하는 부분에 있어서 그들이 의사결정을 하거나 해야 할 일들을 또 차 안에서 할 수가 있고 또 이것은 고령화 시대에 농업의 트랙터라든가 이런 데도 사용이 되어서 고령화 시대에 농사를 누가 지을 것인가 고민을 하는데 사실 굉장히 노하우를 많이 쌓은 노인들도 굉장히 생산성을 높이게 될 것이고요. 심지어는 자율 주행 선박의 경우 안전사고도 제로화 할 것이며 그런 운송 서비스에 있어서도 굉장한 생산성 혁신을 낼 것으로 보고 있어서 각국 정부는 지금 자율 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이런 훌륭한 기업들을 발굴해서 유니콘으로 성장 시키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제2. 기업 성장의 원동력, 수평문화

◆ 은영미: 김기혁 대표님 회사에는 다른 회사에는 있는 3가지가 없다 이렇게 들었습니다. 그게 뭡니까?

◆ 김기혁: 실리콘밸리 4차 산업혁명 선진 기업들을 비교해 봤더니 다과 공간과 문화가 한국과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자율 주행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서 저희 임직원들도 창의적이고 열린 문화를 갖기 위하여 임원실, 파티션 선을 없앴고 모든 사람이 한 공간에 다 같이 모여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평 문화가 장착되어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은영미: 이런 3무 경영을 바탕으로 한 수평 문화. 이게 실질적으로 기업이 성장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셨나요?

◆ 노규성: 수평적 조직 문화는 감성 생산성, 즉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생산성. 그래서 굉장히 조직 성장에 기여를 하게 되는데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 그리고 지식 그리고 창의성 이런 게 너무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것은 사실은 자율적인 토론 또 비판적 사고 그리고 연영과 상관없이 서로 소통하는 문화가 필요하고 그것에 의한 집단 지성이 필요할 텐데 이거는 당연히 수평적 조직 문화가 됐을 때 가능한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수평적 조직 문화는 이제 커 나오는 미래 세대에게는 정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요즘 애자일 조직이란 것들이 많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애자일 조직은 빠른 의사결정, 작은 비용으로 해 보고 안 되면 빠지고. 아니면 성공하면 점차 확산시키는 건데 이거는 바로 수평적 조직 문화에서 굉장히 가능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산성 형성에서 매우 중요한 조직 문화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은영미: 김기혁 대표님께 여쭤보겠는데요. 이제 단계적으로 목표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도 빠르게 성장했지만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지 좀 얘기해주시죠.

◆ 김기혁: 실리콘밸리의 사례를 많이 봤는데요. 한국에서도 자율 주행 차 산업생태계가 활성화되어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이 산업에서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고요. 저 또한 그런 유니콘 기업이 되기 위해서 지금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은영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 노규성 : 글로벌 시장에 나가야 이 시장이 우리 국내 안에서 있는 것보다 수십 배, 수백 배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된다면 핵심 기술력과 시장 진출 역량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요. 김기혁 대표 회사의 경우는 이미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중요한 건 말씀드린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역량 확보인데 생산성본부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시장 진출을 도와주는 플러그&플레이라는 회사와 그리고 퍼듀 대학, 뉴욕 주립대 그리고 스탠퍼드 그리고 또 관련되는 벤처 국내외 벤처 캐피탈과 연계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를 구축해놨습니다. 그래서 이미 한국 기업들을 몇 개를 미국 시장에 진출을 시키고 있었는데요. 우리 김기혁 대표 회사 같은 경우는 인재 확보와 또 지속적인 재투자를 통해서 제품과 시스템을 완전히 갖추어 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KPC하고 협력을 하게 된다면 세계 시장으로 나가면서 유니콘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은영미: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으로 보다 질 높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보이는데요. 누구보다 발 빠르게 미래를 읽고 자율 주행 시장에 뛰어든 김기혁 대표와 함께 우리나라 기업이 자율 주행 업계의 중심에 서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도 토요포커스를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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