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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세리에A 밀란더비 역대 최고령 득점
입력 2020-02-10 15:36  | 수정 2020-02-10 15:52
AC밀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세리에A 밀란더비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 인터밀란을 상대로 최근 4경기 4득점 1도움이다. 사진(이탈리아 밀라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AC밀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스웨덴)가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경기로 치러진 밀란더비 역대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0일(한국시간) 인터밀란과의 밀란더비로 진행된 2019-20시즌 세리에A 2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전 인저리타임 추가골을 넣었다.
만38세129일의 이브라히모비치는 故 닐스 리드홀름이 보유한 세리에A 밀란더비 최고령 득점기록(38세43일)을 경신했다. 고인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스웨덴축구대표팀 및 AC밀란 대선배다.
리드홀름은 1948년 올림픽 금메달 및 195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스웨덴 전성기 당시 국가대표다. 1956~1961년에는 AC밀란 주장을 역임했다. 2014년 AC밀란, 2016년에는 이탈리아축구협회가 명예의전당에 헌액하여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인터밀란을 상대로 4경기 4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AC밀란이 전반 2골을 선제하고도 후반 4실점으로 무너져 개인 활약상은 다소 묻혔다.
AC밀란은 2011-12시즌 이후 8년 만에 복귀한 이브라히모비치가 40대를 코앞에 두고도 6경기 3득점 1도움으로 활약하는 것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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