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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쾌거 소식에 바른손·CJ ENM 줄줄이 급등
입력 2020-02-10 14:43 
[사진 = 연합뉴스]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가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2시 34분 현재 바른손이엔에이는 전일대비 25.25%(505원) 오른 250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바른손이앤에이가 최대주주인 계열사 바른손은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른 2630에 머물고 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수상 유력 후보로 언급되면서 2.5% 오른 2050원에 출발했던 바른손이엔에이는 시상식이 시작되면서 급격히 상승했다.
동시에 기생충의 투자와 배급을 맡은 CJENM도 3.59%(5200원) 상승한 15만100원이다.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카데미 최고상인 작품상을 받았다. 앞서 감독상과 국제장편영화상(외국어영화상), 각본상을 받아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받은 것도 '기생충'이 처음이다. 이에 한국 영화계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을 ?㎢?. 게다가 국제(외국어)영화상과 작품상 동시 수상은 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전무후무하다.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의 대표는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이 실제로 벌어지니까 기쁘다"며 "지금 이 순간 굉장히 의미있고 상징적이며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여진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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