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바이오팜 뇌전증신약, 美 바이오 뉴저지협회 이노베이터 어워드 수상
입력 2020-02-10 14:11 

SK바이오팜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바이오 뉴저지협회(Bio NJ) 이노베이터 어워드(Innovator Awards)에서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노베이터 어워드는 미국 뉴저지에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들 가운데 매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을 받은 기업에게 수여되는 특별한 상이다. 바이오 뉴저지협회는 뉴저지주 바이오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된 협회로 J&J,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 등 400여개 기업들이 회원으로 있다.
이번 상은 지난해 11월 FDA 신약 판매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성과를 토대로 수여됐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신약후보물질 발굴한뒤 SK라이프사이언스에서 글로벌 임상 개발, 허가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성인 환자의 부분발작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 올해 2분기내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SK라이프사이언스 외에도 화이자, 사노피, BMS 등과 SK바이오팜 파트너사인 재즈 파마슈티컬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즈 파마슈티컬스는 SK바이오팜이 임상 1상 완료 후 기술 수출한 솔리암페톨(제품명 수노시)의 FDA 허가를 받고 지난해 7월 미국에 출시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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