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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어떤 영화?[아카데미 시상식 2020]
입력 2020-02-10 12:12  | 수정 2020-02-10 12: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각본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은 가운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먼저 아카데미 2관왕이 됐다.
10일 오전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원스 어픈 오 타임 인 할리우드'가 브래드 피트의 남우조연상에 이어 미술상을 수상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0년대 할리우드 시대상을 그린 영화. 한물간 배우 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 대역배우 클리프(브래드 피트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1969년 미국인들을 충격에 빠뜨린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소재로 반전의 재미를 더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두 할리우드 톱스타의 출연 자체가 흥행 포인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한국 영화 '기생충'과 '1917'에 밀린다는 평을 들었으나 일단 남우조연상에 이어 미술상까지 오스카 트로피 2개를 챙겼다. 브래드 피트는 이로써 생애 첫 아카데미 수상 기쁨을 맛봤으며, '기생충'은 미술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TV조선에서 단독 생중계되고 있는 '아카데미 시상식 2020' 생중계는 영화평론가 이동진,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진행자로 나섰다.
sje@mkinternet.com
사진제공|소니픽쳐스코리아[ⓒ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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