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흥시 고등학교 3곳, '신종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휴업
입력 2020-02-10 11:09  | 수정 2020-02-17 12:05

경기 시흥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3명이 발생하면서 관내 고등학교들이 긴급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매화고와 장곡고, 소래고 등 3곳은 학생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늘(10일)을 기해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학교는 신입생 예비소집과 졸업식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내 나머지 초·중·고등학교는 이미 학사 일정이 마무리돼 봄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화고 등 3곳의 수업일수가 각각 3∼4일씩 모자랐는데, 신종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교육부가 수업일수 감축을 승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흥시에서는 전날 함께 사는 어머니와 아들 부부가 국내 25∼27번째 신종코로나 감염자로 확진돼 분당 서울대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각각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감염 확진된 아들 부부는 최근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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