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람 많은 곳 피하자"…예배부터 쇼핑까지 모두 '온라인'
입력 2020-02-10 10:19  | 수정 2020-02-10 12:53
【 앵커멘트 】
혹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는 요즘 꺼려지시죠.
휴일이면 교회를 찾아 드리던 예배도,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던 일도 요즘은 모두 온라인으로 해결한다고 합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족 나들이 명소로 꼽히는 서울의 전쟁기념관입니다.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던 곳이지만, 평소와 달리 한산한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구혜영 / 서울 중림동
- "평소에는 교외로 많이 나가는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 많은 곳은 기피하게 돼서 그나마 한적한 곳을 찾아서 여기로…."

대형마트 휴점일이면 방문객이 몰렸던 시장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 인터뷰 : 이경자 / 서울 통인동
- "요즘은 많이 줄었습니다. 한 80~90% 정도 줄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염려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공공장소를 찾던 발길이 뜸해지자 생활 방식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일에 신자들로 북적이는 교회들은 온라인 영상 중계로 예배를 대체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식료품과 생필품 구매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최대 89% 증가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온라인을 이용한 생활 방식의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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