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 먹으러 횟집 대신 편의점으로…CU, `구룡포 과메기` 출시
입력 2020-02-10 09:34 
CU 구룡포 과메기. [사진 제공 = BGF]

CU는 오는 13일 숙성 회 시리즈 '수고했魚(어) 오늘도'의 두 번째 상품 '구룡포 과메기'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CU 구룡포 과메기는 해풍을 맞으며 수 일동안 말려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6마리 분량(100g)의 과메기를 한 입 크기로 잘라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조미김과 초고추장도 동봉했다.
앞서 CU는 지난달 숙성회 시리즈 1탄 '숙성 홍어회'를 선보인 바 있다. 숙성 홍어회는 매출의 절반 이상인 52.3%가 40~50대일 만큼 중·장년층에게 인기를 끌며 이달 중순 수산물 냉장안주 매출 상위권(4위)에 올라 있다.
편의점 냉장안주 매출의 74.2%를 20~30대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치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U는 이달 말 문어와 연어회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숙성 회 시리즈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염준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MD는 "그동안 선도유지 등의 문제로 취급이 어려웠던 회를 냉장안주로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한 차별화 상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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