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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준우승' 유소연, 호주 화재 구호에 상금 절반 기부
입력 2020-02-10 09:08  | 수정 2020-02-17 10:05

30살 프로골퍼 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받은 상금의 절반을 호주 화재 구호에 기부했습니다.

LPGA는 유소연이 빅 오픈의 상금 중 절반을 호주 화재 구호 기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유소연은 이날 호주 빅토리아주 서틴스 비치 골프 링크스의 비치 코스에서 막을 내린 빅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소연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1타로 박희영, 최혜진과 공동 선두에 오르며 연장전을 벌였지만, 연장 2차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연장 4차전 끝에 우승은 박희영에게 돌아갔습니다.

박희영은 우승 상금 16만5천달러(약 2억 원)를 차지했고, 공동 2위를 기록한 유소연과 최혜진은 각각 9만49달러(약 1억750만 원)를 상금으로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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