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명 확진자 발생한 시흥 지역 '방역 비상'…확진자 동선은 아직
입력 2020-02-10 08:00  | 수정 2020-02-10 08:15
【 앵커멘트 】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시흥 지역은 그야말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자들의 동선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일가족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거주했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아들 부부가 입국한 뒤 9일째에 확진 판정이 나왔는데, 이들의 동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임병택 / 경기 시흥시장
- "확진자의 정확한 경유지, 접촉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질병관리본부의 공식통보가 있기 전까지 말씀드리지 못함을…."

25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은 지난 7일과 8일 두 차례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는 것 말고는 알려진 동선은 없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25번째 확진자의 자택은 긴급방역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주민들은 제대로 된 공지를 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남의 아파트에서는 벌써 이 동네 발생했다고 방송하는데 정작 발생한 여기에서는 방송 안 하고 있어, 지금까지도."

이들 가족의 구체적인 동선은 이르면 오늘쯤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흥시는 관내 어린이집 휴원을 결정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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