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법적 책임과 국민정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 여론에 휩쓸리거나 여론에 올라타 김 내정자의 거취를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뭐가 잘못됐고,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검찰 수사에서 법적 문제가 없다고 결론날 때 유임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법적 문제뿐 아니라 도덕적, 정치적인 부분까지 총체적으로 봐야 한다"면서 "법적 책임 못지않게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명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어떤 사안에 대해 100% 책임이 있다, 없다를 규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논의"라면서 "일반적으로 책임은 80대 20, 90대 10 이런 식으로 따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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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 여론에 휩쓸리거나 여론에 올라타 김 내정자의 거취를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뭐가 잘못됐고,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검찰 수사에서 법적 문제가 없다고 결론날 때 유임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법적 문제뿐 아니라 도덕적, 정치적인 부분까지 총체적으로 봐야 한다"면서 "법적 책임 못지않게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명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어떤 사안에 대해 100% 책임이 있다, 없다를 규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논의"라면서 "일반적으로 책임은 80대 20, 90대 10 이런 식으로 따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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