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글로벌 대체자산 투자를"

NH-Amundi자산운용이 글로벌 초저금리 시대에 대응해 고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NH-Amundi 글로벌 대체투자 인컴 EMP'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배당, 이자 등 인컴 수익이 발생하는 전 세계 대체투자자산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펀드로, 경기 국면에 따라 자산 배분을 달리하는 게 특징이다. 고배당주나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기존 인컴 펀드와 달리 부동산, 인프라스트럭처 등 대체자산에 투자하는 게 차별적이다.
이 펀드는 글로벌 상장 인프라 ETF, 글로벌 리츠 ETF 등 배당 및 인컴 수익이 예상되는 자산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또 배당 등 인컴 수익이 발생하면 이를 변동성이 낮은 우선주 ETF에 재투자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투자자산 비중은 NH-Amundi자산운용이 자체적으로 사전에 정의한 경기 국면 지표에 따라 재조정된다.
안정성이 높은 인프라 ETF에 핵심적으로 투자하면서 경기 민감도가 높은 리츠 ETF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경기 상승 국면에서 리츠 ETF 비중을 높이고,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할 때 이를 미국 장기채 ETF와 금 ETF로 교체한다.
이 펀드는 ETF를 선별해 담는 EMP 상품으로 자산 배분을 통해 분산 효과를 높이고 변동성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유동성이 높은 ETF를 활용해 소액으로도 글로벌 인프라와 부동산 등 대체자산에 손쉽게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가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