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직장인 '주 3일 근무'하나

경기후퇴로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 발표가 잇따르면서 실업률이 급등할 조짐을 보이자 영국 정부가 주3일 근무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인디펜던스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근무 시간을 단축해 대규모 해고를 막아 실업률 상승을 방지하자는 취지입니다.
근무 시간 단축은 생산 활동 위축을 불러와 당장 경제에 손해를 입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업률 증가보다 비용면에서 효율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미 몇몇 업체가 주3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영국은 올해 전체 기업의 39%인 4만여 개 기업이 동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