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송파 거주 19번째 확진자, 송도 아웃렛 방문…시민 불안
입력 2020-02-07 10:32  | 수정 2020-02-07 17:12
【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째 확진자는 서울 송파구의 대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환자는 인천 송도의 아웃렛을 방문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19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 17번째 환자와 함께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귀국한 19번째 확진자가 지난 1일 송도의 한 아웃렛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아웃렛은 임시 휴점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의료원에 격리 중인 19번째 확진자의 거주지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아침에 방송하기를 커뮤니티(공용시설)는 사용 못 하니까 알고 계시라고…. 집안에만 있어야 되겠네요. 돌아다니지 말고."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아파트에서) 폐쇄한다고 운동시설. 그것만 방송 들렸지. 불안하죠 지금."

아파트 단지 인근 초등학교 4곳은 일제히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19번째 확진자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해누리초등학교입니다. 이 초등학교는 임시 휴업이 결정되자 등교한 학생들을 급히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19번째 확진자도 동선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으면서 이 환자가 방문했던 장소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홍현의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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