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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문서 위조 혐의’ 강용석X도도맘 메시지 확보...지난해 증거 제출
입력 2020-02-07 10: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검찰이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를 받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와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나눈 메시지 일체를 확보해 대법원에 증거물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SBS funE는 검찰이 지난해 7월 강용석의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와 관련, 강용석과 도도맘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일체를 확보에 대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지난해 4월, 강용석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불복해 상고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제출한 자료는 2015년 10월경부터 2016년 2월경까지 총 4개월 동안 강용석과 도도맘이 나눈 메신저 메시지로, 도도맘 남편의 소 취하 과정에서 인감증명서를 위조하는 정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강용석이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넥스트로 측이 이 자료를 열람해 확인했으나, 7개월이 흐른 현재까지도 이에 대해 반박하는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용석은 2015년 4월 도도맘의 남편이 낸 불륜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도도맘과 공모해 남편 명의로 된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하고 소송 취하서에 남편 도장을 임의로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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