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방역 비상 속 PK 경제행보 "부산이 경제 희망"
입력 2020-02-06 19:31  | 수정 2020-02-06 20:46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4월 총선 격전지로 분류되는 부산지역을 찾았습니다.
부산형 일자리 협약식을 위해서인데, 신종 코로나 대응 사태 속에서도 부산을 방문한 건 지역 민심 달래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참석자 3백여 명과 문재인 대통령은 전원 발열검사를 하고 마스크를 쓴 채 협약식에 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역 비상 속에서도 경제활력을 키우는 일에 소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지역 기업과 노동계 그리고 정부 합작으로 전기차 부품 생산 단지를 조성해 부산형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부산 전기차 부품 단지에) 역대 최대 규모인 7,600억 원이 투자되고 4,3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부산의 꿈은 대한민국의 꿈"이라며 부산이 공업화를 이끌었듯 혁신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부산은 신발, 섬유, 합판 산업으로 한국의 수출 공업화를 가장 선두에서 이끈 저력이 있습니다. 부산은 반드시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부산에서 변호사 생활을 했던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만 17차례, 한 달에 한 번 이상 부산 경남, PK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 사태에도 총선 최대 격전지인 PK를 찾았다는 점에서 일자리를 강조하며 지역 민심을 끌어안는 데 주력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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