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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거리의 만찬’ 시사평론가 김용민 자친 하차…후임 논의 중”(공식)
입력 2020-02-06 16:40 
‘거리의 만찬’ 시사평론가 김용민 자진 하차 사진=KBS2 교양프로그램 ‘거리의 만찬’ 캡처
‘거리의 만찬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자진 하차했다.

KBS 측은 6일 오후 MBN스타에 김용민이 KBS2 교양프로그램 ‘거리의 만찬에 직접 사의를 표명해 자진 하차한다. 후임은 미정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희은의 폭로에 대해서는 제작진 측은 충분히 설명한 것으로 안다. 개인적인 부분들은 따로 확인하기 힘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KBS는 가수 양희은, 이지혜와 개그우먼 박미선을 대신해 김용민 시사평론가와 배우 신현준을 새로운 MC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거리의 만찬에 여혐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용민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자 KBS 측에 많은 비난과 청원이 쏟아졌다.


그러던 중 기존 MC 양희은이 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여자 셋은 MC 자리에서 잘렸다”고 폭로했다. 양희은의 폭로까지 더해지자 ‘거리의 만찬과 김용민을 향한 비난은 커졌다. 결국 김용민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용민이 자진하차함에 따라 KBS 측은 (기존 세 여성 MC의) 재합류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으며, 신현준의 출연 여부 부분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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