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는 그리스 유전체분석 기반 진단기업 RIVA LAB과 협업해 맘가드 서비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15년 4월 비침습 산전선별검사(NGS-NIPT, Non-Invasive Prenatal Test)인 맘가드를 국내 최초 상용화해 해외 판매 채널을 확대해 오고 있다. 맘가드는 산모의 혈액 속에 미세하게 흐르는 태아의 유리 DNA를 직접 분석함으로써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태아의 유전자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랩지노믹스 측은 "그리스의 진단시장에서 오랜 기간 입지를 다져온 RIVA LAB.과의 계약은 유럽시장 내 매출 확대 시작"이라며 "현재 중동지역을 포함한 해외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판매 실적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근 베트남 현지 조인트벤쳐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진단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Riva LAB.은 수년간 유전체분석 기반의 진단사업을 영위해 온 기업으로 자체 진단센터를 운영해 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스뿐만 아니라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터키, 불가리아 등 발칸 반도 지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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