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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일렉트로닉스, 전주도금 방식 FMM 양산 속도
입력 2020-02-06 14:08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올해 전주도금 방식의 OLED 증착용 FMM(Fine Metal Mask)의 양산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FMM은 OLED 패널의 해상도를 결정짓는 핵심 부품이다. 약 2000만 개 이상의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는 인바(Invar) 소재의 얇은 금속판이다.
웨이브일렉트로는 지난 2010년부터 약 700여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전주도금 방식의 OLED 증착용 FMM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면 글로벌 FMM 시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특히 최근 일본에 전적으로 의존해 오던 핵심 소재 부품 장비들의 국산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는 전주도금 방식의 FMM도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와 최종 조율을 끝내면 곧이어 공급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회사가 개발한 OLED 패널용 유기재료도 지난해 하반기 양산 공급 시장에 진입했으며 올해 들어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주도금 방식의 FMM은 최근 출시되는 5G 스마트폰, 폴더블폰에 필수적인 높은 배터리 효율성의 OLED 패널 구현이 가능하다"며 "일본 다이니폰프린팅(DNP)의 에칭(Etching) 방식과 비교해 초고해상도 구현이 용이하기 때문에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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