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동서발전, 2020년 5개 발전기 장기무고장 달성
입력 2020-02-06 10:47 
울산 중구 사옥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5일 일산화력 가스터빈 2호기를 포함한 총 5개 발전기(일산화력 스팀터빈 1호기·당진화력 7호기·울산화력 가스터빈 7호기·동해화력 2호기)가 최근 10일 사이에 장기무고장 운전을 연속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장기무고장 운전은 각 발전기별로 실제 운전시간 기준 1만5000시간 동안 설비의 고장정지 없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 것을 의미하며, 발전소의 운영능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성과지표다.
이번 성과는 ▲경영진의 현장경영활동을 통한 무고장 혁신환경 조성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 직원의 헌신적인 설비 점검·정비 ▲고장 조기예측 시스템 적용 등 선진화된 발전운영관리시스템 활용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결과라고 동서발전 측은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과거 설비 운영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전기의 생애주기별·계절별·일별·시간대별 주요 고장요인을 도출하고 전직원에게 공유하는 잠재고장예보제를 발전사 최초로 도입하는 등 선제적 고장 예방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5개 발전기 장기무고장 운전은 계절관리제의 영향으로 출력 변동운전과 수시 기동정지 등의 악조건 하에서 거둔 결실"이라며 "100일 단위 무고장 달성운동과 잠재고장예보제를 기반으로 올해 발전사 최초 전발전기(37기) 무고장 운전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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