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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테크놀러지, 식각액 등 반도체 화학 소재 신공장 설립…300억원 자금 투입
입력 2020-02-06 10:20  | 수정 2020-02-10 09:45

램테크놀러지는 반도체 화학 소재 제품 국산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3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국가산업단지에 약 7200평을 매입에 52억원을 들여 신규 공장 설립에 속도를 낸다. 신공장은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패스트트랙 정책지원과 연계해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1년 조기가동을 목표로 한다. 부지 투자금 및 건설 비용은 지난해 유상 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을 투입한다.
길준봉 램테크놀러지 대표는 "이번 신공장 건설은 한일 무역 분쟁에 따른 반도체 화학소재 국산 제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국책과제 연구·개발을 통해 100% 국산화 기술을 통한 최고품질의 고순도 식각액 등을 생산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신공장 1기 건설로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5~6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에 공급선 다원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2001년 설립된 램테크놀러지는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 재료인 식각액, 박리액, 세정액 등 반도체 산업 핵심 유·무기 케미컬을 제조하는 업체로 LCD, OLED, 2차전지, 태양전지 등 IT 연계 산업 전분야로 확대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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