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종합] 중국서 신종코로나로 사망 563명…확진 2만8000명 넘어서
입력 2020-02-06 09:00  | 수정 2020-02-06 09:01
중국 우한 전시장에 설치되는 병상들 [사진 = 연합뉴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560명과 2만8000명을 넘어서는 등 신종 코로나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武漢)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만 사망자가 하루 동안 70명이 늘면서 이 지역에 대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6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만8018명, 사망자는 563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694명, 사망자는 73명이 각각 증가했다.
일일 사망자 수는 이틀 연속 60여명 수준을 보이다가 지난 5일에는 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처음으로 70명을 넘어서며 무서운 살상력을 나타냈다.
중국 우한 전시장에 등장한 병상들 [사진 = 연합뉴스]
후베이성에서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987명, 사망자가 70명 증가했다. 우한에서만 각각 1766명과 52명이다.
지난 5일까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1만9665명, 사망자는 549명이다. 중태인 환자도 3000여명에 달해 앞으로도 사망자가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아울러 이 시점을 기준으로 중국 내 전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3859명이 위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1153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2만470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28만2813명이며 이 가운데 18만6354명이 의료 관찰 중이다.
중화권에서는 42명의 누적 확진자가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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