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오리온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단기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요 하락은 아니라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법인 매출액 비중이 전체의 50% 가까이 되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단기적인 실적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중국 수요는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물류와 배송이 재개되는 시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1분기가 가장 저점이고 이후 시점으로 매출이 이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조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국내, 베트남, 러시아 법인에서 모두 매출 호조와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폐렴 관련 사태가 완화되는 국면에서는 실적과 주가 모두 빠르게 반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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