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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골’ 황의조, 3개월 만에 득점…보르도, 브레스트와 무승부
입력 2020-02-06 04:56  | 수정 2020-02-06 05:01
황의조가 3개월 만에 시즌 4호골에 성공했다. 사진=지롱댕 보르도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프랑스 리그1 지롱댕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28)가 3개월 만에 시즌 4호골에 성공했다.
보르도는 6일(한국시간) 브레스트와의 리그1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황의조는 선발 풀타임 출전, 전반 10분 득점에 성공했다.
황의조는 전반 10분 니콜라스 드프레빌이 올린 프리킥을 헤더골로 브레스트의 골문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의 골이다.
전반 15분 황의조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드프레빌의 패스를 받아 1대 1 단독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산됐다.
전반 26분 토마 바시치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를 했으나 상대팀 수비의 태클에 막혔다.
보르도는 전반 42분 파블로가 페널티 박스에서 어빈 카르도나를 넘어트려 페널티킥 기회를 허용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크리스티안 바토키오의 슈팅을 베노아 코스틸이 선방으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추가골이 필요한 보르도는 후반 4분 드프레빌의 날카로운 슈팅이 상대팀 골키퍼가 선방으로 막아내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후반 5분 황의조가 드프레빌이 올린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만들었으나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다.
브레스트는 후반 23분 장-샤를 카를레스토가 야신 아들리의 무릎을 밟는 위험한 행위로 그대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보르도는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35분 로리스 베니토가 통한의 자책골을 넣었다.
결국, 황의조가 골을 넣었으나 보르도는 1-1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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