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승현 父, 아내앓이 만든 템플스테이 수행...설거지부터 이불빨래까지[종합]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살림남2에서 승현 아버지는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아내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남2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는 승현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현 아버지는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자연인의 삶으로 돌아갔다. 아버지는 아침부터 등산하면서 장작을 들고 오는 가하면 장작패기까지 완벽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승현 아버지는 내가 어릴 때는 지나가기만 해도 나무가 막 쓰러지고 그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현 동생 승환 씨는 아빠랑 이것저것 놀기도 하고 아빠랑 단 둘이 시간을 보내니까 나름 재밌고 좋았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승현 어머니는 손녀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녀가 해주는 피부 마사지를 받던 어머니는 남편이 없으니까 세상 집이 조용하고 좋다”고 즐거워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승현 아버지는 대강당을 청소하는 일을 맡게 됐다. 대걸레질을 하던 승현 아버지는 수행하는 게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청소 수행 뒤에 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채소 반찬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식사 후에 설거지까지 하던 승현 아버지는 아내를 그리워했다.
승현 아버지는 옥자씨가 집안일 하면서 맨날 힘들다고 했는데 직접 해보니까 힘들더라. 어떻게 혼자 해왔는지 대단하다”고 털어놨다. 설거지 후 이불빨래까지 하게 된 두 사람은 아내와 어머니를 무척 그리워했다. 승현 어머니와 손녀가 밥을 먹는 사이 승현이 집에 찾아왔다. 갑작스러운 큰 아들의 방문에 승현 어머니는 미소를 지었다.
어머니가 승현을 주기 위해 총각김치를 챙기는 사이 승현은 생필품을 챙겨 웃음을 자아냈다. 그 모습을 어머니에게 들킨 승현은 당황한 듯 빠르게 집에서 나갔다. 승현 어머니는 집 비밀번호 바꿔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환, 율희 부부는 율희의 버킷리스트를 하러 밖으로 나갔다. 두 사람은 짱이와 함께 셀프 가족사진을 찍으러 갔다. 두 사람은 풋풋한 모습으로 애틋한 포즈를 지었다. 이를 보던 짱이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율희는 옷가게와 카페들을 보면서 가보고 싶은 곳이 많다. 근데 배가 벌써 뭉쳐서 못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민환은 내가 집에 가서 맛있는 거 만들어줄게”라고 답해 율희를 기쁘게 했다.
외식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율희를 위해 민환이 수제 간식을 만들었다. 민환은 반죽을 만들고 그 위에 소시지를 넣으면서 소시지빵을 만들었다. 소시지빵을 굽는 동안 민환은 딸기와 우유를 섞은 딸기우유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중간에 빵을 태우기도 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2시간30분 만에 요리를 완성했다. 민환이 만든 홈카페를 보며 율희는 너무 예쁘다. 맛있겠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그는 오빠가 버킷리스트를 두 개나 해줬다. 가족사진 찍기랑 맛있는 디저트 먹기다. 너무 좋다”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현준은 최근에 지인의 모친 장례식을 다녀오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현준은 상갓집에 갔었는데 왜 어머니가 계실 때 사진을 많이 안 찍었는 지, 해주신 음식을 맛있게 안먹었는지를 후회하게 된다고 하더라”며 살아계실 적에 밥을 맛있게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늘 집밥에 불평을 털어놓던 현준이 바뀌었다. 어머니에게 요리하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던 현준은 카메라를 들어 어머니의 모습을 담았다.
김을 굽는 모습부터 최애 메뉴인 콩나물 볶음 요리까지 배웠다. 영상을 찍던 현준은 엄마가 요리하는 법을 모아서 책도 낼거다”라고 말해 어머니를 웃게 했다. 화장도 하고 가발까지 쓴 채 요리를 하던 어머니는 자신의 요리에 관심을 가지는 아들을 보며 그저 웃음을 지었다.
눈대중으로 요리를 만드는 어머니 모습을 보며 현준은 계량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당황해하기도 했다. 당황한 현준을 두고 어머니는 손맛으로 완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준은 콩나물 볶음 다음으로 양념게장을 만드는 어머니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어머니가 요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던 현준은 어머니의 주름이 많아지고, 손이 거칠어진 걸 보고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정말 어머니가 없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냥 엄마 아들이라 너무 고맙고 엄마가 건강하게 계셨으면 좋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