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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최명길·차예련, 살얼음판 걷는 듯한 분위기 포착 [M+TV컷]
입력 2020-02-05 19:50 
‘우아한 모녀’ 최명길 차예련 사진=KBS2 ‘우아한 모녀’
'우아한 모녀' 최명길이 차예련을 추궁한다.

KBS2 저녁 일일 드라마 '우아한 모녀' (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5일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분위기 속 캐리정(최명길 분), 한유진(차예련 분) 모녀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캐리정은 딸 한유진 방에서 어떤 서류를 발견하고 놀란 모습. 이어 캐리정은 해당 자료를 한유진에게 내밀며 추궁하고 있다.

특히 차갑게 굳어버린 캐리정의 표정이 시선을 강탈한다. 앞서 캐리정은 애틋한 모정으로 한유진을 대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캐리정, 한유진은 원수들을 향한 복수라는 목표만을 위해 살아온 만큼, 어떤 위기에 처해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끈끈한 관계를 자랑했다. 그렇기에 한유진이 캐리정의 매서운 모습에 당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캐리정이 이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사실 캐리정과 한유진의 관계는 최근 들어 조금씩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한유진이 캐나다로 돌아가는 문제에 대해 모녀가 의견 차이를 보이는가 하면, 한유진이 엄마를 지키기 위해 자수해 유치장에 갇히는 등 캐리정을 속상하게 한 것. 과연 캐리정과 한유진 모녀의 갈등이 처음으로 폭발하게 되는 것일까.

언제나 한유진 앞에서는 따듯하고 다정했던 엄마 캐리정을 정색하게 만든 자료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지, 이는 복수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커진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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