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첫 완치' 2번 환자 퇴원…1번 환자도 퇴원 임박
입력 2020-02-05 19:31  | 수정 2020-02-05 19:37
【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번 환자가 오늘(5일) 최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국내 첫 완치자입니다.
1번 환자도 퇴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2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격리 치료를 받은 지 13일 만입니다.

2번 환자는 2차례 이상의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진범식 /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 "퇴원 기준이 사전에 마련됐지만, 신종 감염병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이런 걸 결정할 근거가 충분치 않았습니다. 최대한 보수적이고 신중한 방향으로 접근했고…."

주치의에 따르면, 2번 환자는 입원 3일째부터 항바이러스제 '칼레트라'를 복용했으며, 복용 사흘째부터 증상이 호전됐습니다.

퇴원 뒤에는 외래 진료를 통해 보건 당국의 관리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방지환 / 중앙감염병원센터장
- "저희가 회복기가 됐다는 것도 확인했고 당연히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까지 확인했기 때문에 이 환자가 퇴원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한다는 걱정은 안 하셔도…."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한편 2번 환자에 이어 1번 확진자도 건강 상태가 많이 회복돼 퇴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1차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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