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확진자 2명 늘어난 18명…접촉자 1천 명 육박
입력 2020-02-05 19:30  | 수정 2020-02-05 19:43
【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면서 보건 당국이 관리해야 할 접촉자는 1천 명에 육박합니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중국을 방문한 경력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자가격리 접촉자는 1천 명에 육박합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174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확진자의 자가 격리 접촉자는 956명으로 이 중 6명이 환자로 확진되었습니다."

17번 확진자는 국제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지난달 24일 귀국했습니다.

지난 3일 회의 참석자 가운데 말레이시아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선별진료소를 찾아 오늘(5일)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 국내에서 고열 증상으로 병원을 찾기는 했지만,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어 코로나바이러스 관리 대상에서는 빠졌습니다.

18번 확진자는 지난달 태국 여행 중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16번 확진자의 딸입니다.

추가 확진자 2명 모두 중국을 방문한 경력 없이 감염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최근 동남아에서 발병 사례가 늘고 있다며 환자의 여행경력을 철저히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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