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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서 박소담까지…‘기생충’ 드림팀, 美아카데미 전원 출격
입력 2020-02-05 17: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기생충'의 주역들이 완전체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출격한다.
오는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봉준호 감독을 필두로 송강호·이선균·조여정·박소담·최우식·장혜진·박명훈·이정은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영화 '경관의 피' 촬영 스케줄로 인해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던 최우식까지 참석을 최종 확정하면서 완전한 드림팀이 완성됐다. tvN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 중인 장혜진과 박명훈을 비롯해 '대세' 이정은 또한 최종 조율을 마친 상태다.
조여정과 이선균은 물론 막내 박소담까지 모두 오스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봉준호 감독·송강호와 만날 예정이다.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까지 주요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작은 '1917'로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할 것 같다며 점친 바 있다.
한편, '기생충'은 앞서 제작자조합(PGA), 감독조합(DGA), 배우조합(SAG), 작가조합(WGA)상 등 미국 4대 조합상 가운데 앙상블상과 각본상, 최고상 트로피를 2개나 받았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골든글로브에서도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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