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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무대 불태우겠다”...이달의 소녀, 상큼 벗고 걸크러시 장착
입력 2020-02-05 16: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가 걸크러시를 장착하고 돌아왔다.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는 5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해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김립은 1년만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면서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 달라”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희진은 긴장도 많이 되고 떨리기도 했다. 하지만 기다려주신 팬분들 생각하며 더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해시는 단독으로 쓰일 때는 큰 의미가 없지만, 특정 문자 또는 단어와 함께 사용될 때 특별한 기능이나 능력을 갖게 된다. 이번 앨범은 ‘해시가 가진 의미처럼 이달의 소녀가 전 세계가 만난다면 특별한 문화의 물결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앨범은 관통하는 단어는 ‘Burn yourself라고. 고원은 우리는 항상 우리 무대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있다. 완벽한 퍼포먼스를 해냈을 때 오는 좋은 평가가 좋다"며 "이번 무대로 다 불태우고 싶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2명의 멤버로 구성된 이달의 소녀는 이번 앨범에서는 11인 체제로 활동한다. 멤버 하슬이 최근 심리적인 불안 증세를 호소, 건강 회복을 위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기 때문.
현진은 하슬의 건강 상태에 대해 하슬과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다. 안무 영상을 공유하면서 피드백도 많이 받았다. 이번 활동에 하슬이 안타깝게 빠지게 됐지만, 이달의 소녀는 언제나 12명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타이틀곡은 걸크러시 매력이 담긴 ‘쏘왓(So What)이다. 이 노래는 ‘세상이 지정한 틀을 깨고 나와, 한계를 넘고 자신을 마음껏 표출하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기존에 이달의 소녀가 보여주지 않은 걸크러시한 느낌이 극대화된 곡이다.
이브는 ‘쏘왓에 대해 세상의 모든 소녀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전진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세계관의 중점적인 내용이 달의 뒷면을 보여드리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달의 앞면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뒷면을 보여드리는 콘셉트이기 때문에 걸크러시하고 강렬한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부연했다.
2월에는 에버글로우, 로켓펀치, 체리블렛 등 다수의 걸그룹들이 컴백하며 ‘컴백 대전이 펼쳐진다.
희진은 타그룹과 차별화되는 이달의 소녀만의 강점에 대해 첫 번째는 하이퀄리티다. 솔로 유닛 완전체까지 뮤직비디오를 해외 촬영을 하면서 저희만의 서사를 완성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퍼포먼스다. 저희 팀이 다 인원 그룹인 만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다. 세 번째는 세계관이다. 저희만의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메시지를 던지는 매력이 있는 그룹”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불꽃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할 테니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열정으로 무대를 불태우겠다”라고 신곡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의 새 앨범 ‘해시에는 타이틀곡 ‘쏘왓을 비롯해 ‘해시(#), '넘버1(Number 1)', '오(Oh)', '땡땡땡', ‘365 등 총 6트랙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trdk0114@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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