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물류창고서 중국 보낼 마스크 10만개 도난…경찰 조사 중
입력 2020-02-05 14:32  | 수정 2020-02-12 15: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퍼지는 가운데 인천에서 중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던 마스크 10만개를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5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1일 한 수출업자가 "물류 창고에 보관해뒀던 마스크 10만장이 없어졌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이 수출업자는 중국 업체로 수출할 마스크를 인천시 중구 한 물류 회사 창고에 보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는 마스크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창고를 찾았다가 물건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제조 후 운송 과정에서 마스크가 다른 창고로 잘못 배달된 것으로 추정하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로서는 도난은 아니고 배달 착오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단 신고자와 물류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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