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에이치엔티 "자회사 엠디이, 中 기업들 사업 문의 이어져"
입력 2020-02-05 13:31 
[사진 제공 = 에이치엔티]

에이치엔티는 자율주행차량 모빌리티 전문 자회사 엠디이(MDE)가 중국 내 기업들로부터 잇단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엠디이는 향후 중국 연구단 및 기업들과 함께 사업협력을 모색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높힌다는 각오다.
이미 엠디이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상암 일대에서 중국 내 스마트도시 전문 연구기관인 '상하이 푸동스마트도시발전연구원(上海浦智慧城市展究院)'을 대상으로 자사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연 및 시승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후 중국 상하이 스마트연구단을 포함하여 중국 내 많은 기업들이 엠디이에 공동사업 문의 및 협력에 대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암 실증주행 당시 엠디이는 약 3.3㎞ 구간에서 자사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연 및 시승행사를 안정적으로 마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엠디이의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서울 시내의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시속 60㎞의 속도를 내며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시연을 마쳐 연구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레벨4 수준의 엠디이의 안정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한 중국 상하이 스마트 연구단은 최근 회사에 큰 관심을 보이며 공동사업 및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엠디이 관계자는 "엠디이는 중국 상하이 스마트연구단 뿐 아니라 많은 기업들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향후 자율주행차량 모빌리티 분야의 거점기지를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