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산업기술대, 학위수여식 취소
입력 2020-02-05 11:45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사진 제공 = 산기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이하 산기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따라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산기대는 4일 신종 코로나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14일에 예정된 2019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2019학년도 산기대 학위수여식에는 18개 학과·전공 1335명과 대학원 128명의 졸업생들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산기대 관계자는 "학위수여식 전면 취소로 인해 학위증은 14일부터 25일까지 자유롭게 학과를 방문하여 수령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박건수 총장은 "예기치 못한 비상사태에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졸업식 취소를 결정했다"며 "지난 수년간 고된 학업의 길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기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대책위원회를 수시로 열고 있다. 또 교내 주요거점에 열화상카메라 설치하는 등 신종 코로나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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