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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 한국말’ 김태형 국장 “미인대회 출신 섭외? ‘랭귀지 대사’로 봐주길”
입력 2020-02-05 11: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맨땅에 한국말 김태형 국장이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밝혔다.
5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SBS 플러스 새 예능프로그램 ‘맨땅에 한국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태형 국장을 비롯해 이휘재, 정세운, 나탈리아, 페이스, 뷔락, 다이아나가 참석했다.
김태형 국장은 '맨땅에 한국말' 기획의도에 대해 키워드로 정리를 했다. K팝이 있고 K푸드가 있고 K랭귀지가 아닐까 추세를 그렇게 봤다. 문화 체험이나 이런 것들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K랭귀지에 포인트가 있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외국인들이 한국말을 배우는 커리큘럼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인대회 입상자를 섭외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해외에 있는 셀럽이 한국에 와서 한국말과 글을 배우는 언어 대사라는 느낌으로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100개가 넘는 국가 중에 한국말과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모셨다. 말과 글을 배워서 본국으로 돌아가면 그 뒤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팔로우를 해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맨땅에 한국말은 세계 미인대회 입상자들이 대한민국의 숨은 매력과 그곳에서의 생존을 위한 한글을 배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trdk0114@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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