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를 생산·판매하는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사모펀드에 매각합니다.
SK케미칼은 사모투자 전문회사인 한앤컴퍼니에 바이오에너지 사업부문을 양도합니다. 영업양수도 계약 규모는 3천8백억 원입니다.
회사는 "핵심 사업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신규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케미칼은 주력인 친환경 소재와 생명과학 사업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 기존 사업을 재편하고 고부가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친환경 소재·생명과학 중심으로 사업 고도화를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에 백신 사업을 물적 분할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했고,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증설도 진행 중입니다.
SK케미칼은 "이번 바이오사업 부문 양도를 통해 핵심 고부가 가치 사업의 역량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