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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날 위한 이별` 내 이야기…상대도 알아"(`불청외전)
입력 2020-02-05 11: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가수 김혜림이 노래 '날 위한 이별'이 자신의 얘기라고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청외전-외불러'에서는 한국에서 혼자 지내는 외국인 친구들 마리아와 시메가 새로 합류, 김혜림, 김찬우, 김도균과 함께한 여행이 공개됐다.
이날 마리아는 주현미의 노래 '신사동 그 사람'을 열창했고, 멤버들은 그의 완벽한 노래에 감탄했다. 마리아의 노래에 청춘들은 앙코르를 외쳤고, 마리아가 선택한 앙코르 곡은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이었다.
김찬우는 "이 노래를 어떻게 알지"라고 놀랐고, 에일리는 "마리아 음색이 언니 노래랑 잘 어울리는 거 같다"라고 칭찬했다.

마리아의 노래가 끝나자 김혜림은 "너무 고마워"라고 꼭 끌어안으며 "발음도 정확하고 너무 잘 불렀다. 지금 너무 놀랐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마리아 태어나기 전에 나왔던 노래다. 1994년에서 1995년 나온 노래다"라고 놀라워했다.
김혜림은 노래방 회식 후 에일리, 마리아, 키마와 함께 방에 모여 대화를 나누다 '날 위한 이별'의 비화를 공개했다. 김혜림은 "'날 위한 이별'은 내 스토리다. 작사가 언니가 내 이야기를 받아 적어서 메모해 놨다가 작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헤어진 남자친구가 술에 취해 남겼던 자동응답기 메시지를 계속해서 들었다. 상대방도 자신의 노래인 걸 알고 있다"라며 "마지막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림은 외국인 친구들에게 "그런 사랑 해봐라. 그것도 멋있는 추억이 된다"며 "진짜 사랑 해보는 거 너무 좋잖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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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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