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1% 상승 출발 '강세 흐름'…장중 2,180선 회복
입력 2020-02-05 10:53  | 수정 2020-02-12 11:05

오늘(5일)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중 2,180선으로 올라섰습니다.

이날 오전 9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63포인트(1.05%) 오른 2,180.53을 가리켰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36포인트(0.90%) 오른 2,177.2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1억 원, 1천26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2천247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어제(4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 등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50%), 나스닥 지수(2.10%)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틀째 주가가 폭등세를 보인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S&P500 지수도 IT 종목 위주로 상승해 IT 비중이 큰 한국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다소 축소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9%), 종이·목재(1.81%), 화학(1.44%), 제조(1.38%) 등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운수창고(-0.14%)와 통신(-0.05%) 등은 약세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8포인트(1.15%) 상승한 668.82를 가리켰습니다.

지수는 5.50포인트(0.83%) 오른 666.74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72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 원, 69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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