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농성동서 10대 무면허 운전…4명 사상
입력 2020-02-05 10:49  | 수정 2020-02-05 10:54
광주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광주 농성동에서 무면허로 차를 몰던 10대가 교통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4일) 오후 3시 서구 농성동 농성지하차도 출구 쪽 편도 2차선 도로(서구청 방면)에서 17살 A 군이 몰던 에쿠스 차량과 마주오던 55살 B 씨의 그랜저 차량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에쿠스 조수석에 타고 있던 17살 C 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A 군과 다른 동승자 18살 D 군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그랜저 운전자 B 씨도 크게 다쳐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일대 차량들이 지하차도로 진입하지 못하는 등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면허 없이 운전한 A군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A군이 급하게 차선을 변경한 직후 중앙선을 침범했다고 판단,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