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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 결혼생각 “부모님도 포기, 내 성격 감당할 사람 없다더라”
입력 2020-02-05 09: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가수 춘자(43)가 결혼 생각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함~ 고민 고민하지 마'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맨 송준근, 춘자, 그룹 희나피아 민경, 후니&용이, 김창옥 교수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인 김나영은 스페셜 MC로 나섰다.
이날 싱글이라고 고백한 후니는 공개 구혼을 했다. 후니는 "어느덧 40대 후반"이라며 "어머니가 결혼하라고 하더니 이제는 외국인도 괜찮다 하더라. 돌싱도 나이가 있어도 괜찮다. 시청자 분들 중 52년생 이하로 제게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연락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들던 MC 박나래는 춘자에게 집에서 결혼 이야기 안 하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춘자는 "우리 어머니는 혼자 살라고 했다. 내게 '어차피 네 성격 감당할 XX 없다'더라. 어머니, 아버지는 아예 포기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후니는 "저희 둘이 호적상으로 합치면"이라며 "축의금이라도 회수하자"고 농담을 건넸다.
또한 이날 춘자는 자신의 센 이미지에 대해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은데 센 이미지에 대한 기억 때문에 나름 마음의 병이 생겼던 것 같다.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춘자는 지난 2004년 '가슴이 예뻐야 여자다'로 데뷔했다. 이후 '남자는 가로 여자는 세로', '사랑이 뭐길래', '사랑은 늘 어렵다' 등의 곡을 발표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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