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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이재훈, 10년 전 결혼-두 아이 아빠였다…뒤늦게 고백
입력 2020-02-05 09: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쿨 이재훈(46)이 두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이재훈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009년 결혼, 2010년 득녀, 2013년 득남하는 등 이미 10여년 전 가정을 꾸렸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아내와 3~4년 교제하다 2009년 가정을 이뤘다. 첫 아이 출산 이후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아내의 건강상의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으며 이후 둘째 아이까지 낳고 살게 됐다.
이재훈은 "숨기려 한 건 아니지만 마땅히 고백할 자리나 기회가 없었다"며 "늦었지만 더 이상 공개를 늦춰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아내, 가족과 상의해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훈은 "제주도 집에서 가족들만 초대해서 조촐하게 혼인서약을 했지만 정식으로 예식을 올리지 않은 게 미안하다. 그래서 리마인드 웨딩을 꼭 하고 싶다. 친한 지인들, 가족들 다 초대해서 정식으로 결혼식도 올리고 축복도 받고 싶다"고 밝혔다. 또 "팬들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밝힌 그는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재훈은 1994년 쿨 1집으로 가요계에 데뷔, 메인 보컬로 활약했다. '해변의 연인', '슬퍼지려 하기전에', 'All For You', '송인', '작년, 오늘', '사랑합니다'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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