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2분기 부터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4조7200억원, 영업이익 6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6%, 14.9%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반도체와 IM은 일회성 이익 소멸에도 전 분기 대비 유사하나, DP와 CE가 비수기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사업부별 영업이익 전망치는 반도체 3조4200억원(-0.8%), IM 2조6900억원(+6.6%), DP -4300억원(적자전환), CE 4200억원 (-48.7%)이다.
다만 최 연구원은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 디램과 낸드의 공급부족에 의한 가격 급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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